이어폰, 헤드셋 귀에 좋지 않은 이유(추천 이어폰)
이어폰과 헤드셋은 우리 생활 속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죠. 저도 외출할 때 항상 이어폰을 챙겨나가는데요, 하지만 이 이어폰과 헤드셋이 청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왜 그런지 알려드릴게요.
왜 이어폰과 헤드셋이 청력에 안 좋은가요?
우리 귀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원리는 공기 중 음파가 고막을 진동시켜 뇌로 전달되는 과정입니다. 이때 외부 소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막 안쪽에 위치한 달팽이관 내 유모 세포가 움직이면서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문제는 너무 큰 볼륨으로 음악을 들으면 이러한 세포들이 손상된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되면 난청 등 청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보청기 착용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이어폰 사용량이 증가하면 성인이 된 후 10년 이내에 노인성 난청이 생길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해요. 따라서 이어폰보다는 스피커를 이용해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헤드폰이랑 이어폰 중에 뭐가 더 좋은 건가요?
헤드셋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헤드셋은 소리와 진동을 귀 전체를 통해 고막으로 전달되는 반면 이어폰은 직접적으로 소리를 고막에 전달하여 좋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이어폰의 블루투스 기술이 발달하면서 유선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연결되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소음 제거) 기능이 들어간 고가의 이어폰이라면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이 된다고 해서 더 크게 들으면 귀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먼저 주변 장소가 시끄럽다고 볼륨을 높여서는 안 됩니다. 최대한 낮은 볼륨으로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시간 이상 연속해서 듣는 것은 피해야 하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이어폰
여름에는 헤드셋을 사용하게 되면 귀에 땀이 차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는 이어폰을 추천드리는데요. 그냥 이어폰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하시면 커널형 이어폰보다 소음성난청이라는 불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 대신 오픈형 이어폰은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시끄러운 곳에서는 사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어폰과 헤드셋이 청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는 조금 귀찮더라도 적당한 볼륨으로 노래를 들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장시간 사용 시에는 반드시 휴식시간을 가지시는 것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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